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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 전교생이 15명인 산골의 작은 학교 대덕중증산분교에 특별한 하루가 시작됐다. 지난 23일 대덕증산분교 교정에는 학생들의 시, 그림, 사진, 한지공예, 서각, 과학 체험 부스 운영, 시루뫼 밴드 공연, 한마음 체육대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2012년 시루뫼 축제’가 열린 것. 안승찬 대덕중증산분교 교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오랜 시간동안 힘써 온 학생과 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작품과 활동 모습을 보고 자녀를 보다 더 이해하고 학교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단한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시루뫼 밴드’ 공연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최신곡을 직접 연주해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고, 앵콜송으로는 모든 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무조건’을 연주해 축제의 흥이 더해졌다. 또한 증산초등학교 후배들의 리코드 연주 찬조 출연으로 행사가 더욱 빛을 발했다. ‘시루뫼 전시회’에는 각 교과 시간에 1년 동안 활동한 학생작품이 전시됐다. △한지공예, 현대 서각, 아크릴화 등의 미술작품과 △전교생들의 시화, 정다면체 만들기 등의 재미있는 수학체험활동작품 △우리나라 문화재를 3D퍼즐로 만들기 등의 사회체험활동작품 △빨대 이어폰 만들기 등의 신기한 과학체험활동작품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길러보는 활동을 담은 4-H활동작품집 등의 다양한 전시로 1년 동안에 학생들의 노력한 땀과 열정을 보여줬다. 오후 2시부터는 본교 및 증산초등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증산지구 교육 공동체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경쟁 속에 화합을 도모하고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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