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성당 14명, 이마트 14명,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8명의 봉사자들이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 모여 김장봉사에 구슬땀을 흘렸다.
28일 이른 아침부터 대신성당 마당 한쪽에 마련된 김장 작업장에 모인 봉사자들의 파트를 나눠 일을 했다. 대신성당과 김천시노인정합복지관 봉사자들은 손맛을 발휘해 김치를 버무리고 힘 좋은 이마트 남자직원들은 박스를 포장하고 나르는 일을 도맡아 했다.
이선옥 봉사자는 “모든 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김장김치를 맛있게 먹으면서 올겨울 마음은 따뜻해 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곳에서 김천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봉사와 연탄봉사를 하고 있는데 더욱 활발해져서 빠지는 곳 없이 이웃과의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은 260포기의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80세대, 차상위계층 및 청소년가장가정 50세대 총 130가구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