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천시 대신동 이기연 7통장은 지난 11월29일 인재양성재단에 후원금 500,000원을 기탁해 화재가 되고 있다. 이 기탁금은 지난 7일 청암사에서 개최된 108산사 순례기도회에서 김천시 대표로 “108 효행상”을 받은 상금 전액으로 그 뜻이 남다르다. 그동안 이기연통장은 남편과 사별후 혼자 7여년간 치매와 거동할 수 없는 97세 고령의 시모를 극진히 모시어 이웃주민들로부터 찬사가 끊이지 않고 주위의 귀감이 되어 왔었다. 이기연통장은 “많이 부끄럽습니다. 제가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효행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으며, 좋게 받은 상금은 작으나마 김천의 미래를 밝혀줄 어려운 학생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그 뜻을 밝혔다. 이날 박보생 김천시장은 “효행상을 받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정성이 매우 고마우며. 한분 두분 모은 정성스런 기금이 조만간 목표액이 채워지면 후원자들의 뜻이 후세에서 이어지도록 하겠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까지 시민, 출향인, 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장학기금 80억9천2백만원이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