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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조마면 장암리 새마을 동네가 시끌벅적하다. 심재범 · 권은수 부부의 딸이 함을 받는 날이다. 심은태 이형욱씨 집안과의 인연을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동네를 시끌벅적하게 하느 '함사세요' 소리에 주민들은 20년만에 듣는 경겨운 소리에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바탕 신명나게 논 신랑 친구들이 함을 지고 신부댁 앞에서 적당히 위세를 떨다 함을 지고 못이기는 척 신부댁으로 들어가면서 한바탕 소동을 끝이 났다. 주민 이모 할아버지는 “정말 오랜만에 듣는 젊은이들의 ‘함사세요’ 소리가 너무 정겨웠다”며 “요즘 젊은이들이 시골에 없어서 듣기 힘든데 좋은 구경했고, 좋은 배필을 만나서 좋은 인연됐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재용 객원기자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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