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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평화남산동에 사랑을 전달한 까만 비닐봉지 기부천사로 인하여 지역에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오후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익명의 한 여성이 평화남산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많은 돈은 아니지만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만 남기고 까만 비닐봉지를 전달하고 사라졌다. 이 여성이 전달한 비닐봉지 안에는 만원권 지폐 몇 장과 동전이 가득 담겨져 있었으며, 이 금액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으로 접수하였다. 박명수 평화남산동장은 “적은 금액일 수 있지만 진정어린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정성이 담긴 성금이라 그 어떠한 성금보다 값진 것이라 느끼고 있으며, 우리 관내에 이렇게 마음이 따뜻한 주민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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