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은 ‘제3회 김천시새마을여성합창단 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김천예술고등학교 정산홀에서 열렸다.
ⓒ i김천신문
이날 연주회에는 박보생 시장, 배수향 도의원, 이오분 자두꽃봉사회장 등 내빈과 임영수 김천시새마을회장, 이성희 협의회장, 이점이 문고회장을 비롯한 새마을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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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새마을회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신현석 지휘, 차혜윤 반주로 30명의 합창단원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먼저 김천출신 작곡가 이안삼의 ‘메밀꽃 필 무렵’으로 청중을 사로잡은 뒤 ‘꽃 구름속에’, ‘가고파’를 차례로 부르며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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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부 마지막 곡인 ‘최진사댁 셋째 딸’은 극단 삼산이수 공연팀과 함께 가사에 맞춘 퍼포먼스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 SG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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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공연에서는 이태원 교수(김천대 음악학과)가 지도하는 ‘SG앙상블’이 트롯과 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연출했으며 이어 ‘영상무용단’이 맛깔 나는 춤사위의 진도북춤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영상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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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패밀리 콰이어에는 남성가족합창단원과 함께 인순이의 ‘거위의 꿈’으로 시작해 이안삼 작곡 ‘맷돌과 다듬이’, 가곡 ‘그리운 금강산’, 신형원의 ‘개똥벌레’ 등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을 부른 뒤 이용의 ‘잊혀진 계절’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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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수 새마을회장은 “음악의 존재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생활의 여유와 정서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여러분이 노력한 결과가 조화로운 음율로 되살아나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진한 감동으로 울려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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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합창단회장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에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갖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할 것이며 오늘 우리들의 순수한 마음만큼이나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