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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독서마라톤대회가 2월 15일부터 11월말까지, 열 달간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를 장거리 육상경기인 마라톤에 접목시킨 것으로, 1page를 1m로 환산하여 읽은 책의 누적 페이지 수가 신청코스를 넘으면 완주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진흥 시책이다. 참가자들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고 각자 읽은 책에 대한 자신만의 감상을 기록해 둔 독서일지를 언제든 다시 펼쳐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매년 500여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독서마라톤 종목에는 10km코스(10,000pages), 하프코스(21,097pages), 풀코스(42,195pages)가 있으며, 학생은 단체접수와 개별접수 모두 가능하며, 일반인은 시립도서관 및 관내 작은도서관을 방문, 개별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을 하면 독서내역과 소감을 기록할 수 있는 독서일지를 배부 받게 되며 읽은 책의 서명, 저자, 간단한 독후소감문, 누적페이지 등을 기록하고 월 1회 시립도서관 및 10개 작은도서관에서 진행과정을 확인 받아야 된다. 독서일지는 반드시 신청자 본인의 회원증으로 시립도서관과 각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은 책을 기록해야 하며, 사전류, 잡지 등과 표현형식이 만화로 되어있는 도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는 그 동안의 독서활동이 기록된 일지를 도서관에 제출해야하며 도서대출 전산시스템의 최종 확인절차를 거쳐 완주인증서가 주어진다. 또한 완주자의 사진과 기록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영구 등재되며. 하프․풀코스 완주자는 이듬해부터 도서대출 우대혜택을 받게 된다. 김천시는 연말에 우수완주자를 선정하여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책 읽는 시민! 일류도시 김천!』처럼 독서하는 시민만이 풍요로운 문화가 넘쳐나는 선진일류도시를 만들 수 있기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독서마라톤대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사서담당(☎437-78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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