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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면에서는 구정(2월 10일)을 4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주민들이 설맞이 준비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급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대청소와 어려운 가정을 위문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설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라 증산면 직원들은 퇴근을 하지 않고 당직실과 민박집에서 비상대기하고 아침일찍부터 동네별로 트렉터 12대를 동원하여 주요도로, 마을진입로, 이면도로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명절에 기온이 급감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어 긴급이장회의를 개최하여 결빙이 예상되는 응달진 도로나 오르막 길에 살포할 염화칼슘을 배부하고 자기집 앞 눈은 자기가 치울 수 있도록 앰프방송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마을회관에 게양된 깃발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마을별로 새마을지도자․부녀회, 노인회 등 주민 모두가 참여해 그동안 찌든 때자국과 먼지제거 및 화장실, 주방을 깨끗하게 청소하여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는 가족이나 친지 등이 함께 어울려 정답게 지낼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하순부터 김천시 옛날솜씨마을 운영위원장(최병술)은 푼푼이 모은 용돈으로 라면 16박스(50만원 상당)구입하여 경로당에 전달했고, 증산면 나눔회(회장 송근임)는 혹한과 폭설로 어렵게 생활하는 관내 독거노인에게 200ℓ 난방류(30만원 상당)와 중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자녀에게 교복(2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청암사(상덕 주지스님)에서는 나눔행사 일환으로 떡가래, 쌀, 라면(100만원 상당)을 저소득층과 평촌리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힘든 이웃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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