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4 05:12: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미술

화제의 책- 조동화 시집 ‘나 하나 꽃 피어’

인터넷 최다 검색 시! 도대체 어떤 시길래?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12일
ⓒ i김천신문
조동화 시인의 여덟 번째 시집 ‘나 하나 꽃 피어’가 발간됐다. 구미시 무을면 출신으로 김천중앙고를 거쳐 영남대 국문학과를 경주 문화고 교사,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장, 21세기문예창작아카데미 원장 등을 역임한 조동화 시인은 197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낙화암’이 당선된 이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첨성대’, 부산일보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각각 당선돼 문단에 나와 중앙시조대상, 이호우시조문학상, 유심작품상 등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시인이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표제 시 ‘나 하나 꽃 피어’ 전문이다.

시집 ‘나 하나 꽃 피어’는 ‘지난 밤 꾼 꿈이’, ‘도라지꽃’, ‘나의 하나님’, ‘반 고흐의 눈’, ‘관계’ 등 75편의 시가 5부로 나눠 편집됐다.
시집 뒤쪽에 6쪽을 할애한 ‘시인의 말’은 주로 ‘나 하나 꽃 피어’라는 한 편의 시에 대한 이야기로 지면을 채우고 있다. 이 시는 20여 년 전에 쓴 시라는 것, 인터넷에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이 지속적으로 퍼 날라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갔다는 것, 급기야 지난 해 11월에는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기자토론회 말미에 이 시를 낭송함으로써 메가톤급 폭발을 일으켰다는 것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이 시집의 하단을 장식하고 있는 띠지에는 정면에 ‘나 하나 꽃 피어’가 대통령 후보, 입법부 수장, CEO, 금융인, 지자체 수장, 각급단체장, 공무원, 회사원, 일반인,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인용하고 암송하는 시임과 동시에 내가 먼저 변함으로써 온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후면에는 네이버와 다음의 블로그와 카페 검색 건수를 표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데 그 수치가 무려 적게는 11만5천 건에서 많게는 97만8천 건에 이르고 있다. 실로 대단한 노래(시)의 위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조동화 시인은 워낙 많은 네티즌들이 퍼 옮기다 보니 ‘나 하나 꽃 피어’에 대한 오류가 확산됐으며 그 오류가 크게 세 가지임을 밝힌다. 곧 제목의 변형(‘나 하나 꽃 되어’, ‘나 하나 꽃이 되어’, ‘나 하나 꽃이 피어’ 등), 본문의 변형(달라지겠느냐고→달라지겠냐고, 말아라→마라 등), 지은이의 이름이 ‘조병화’로 잘못 소개된 것 등이 그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오류의 확산을 막고 바로잡기 위해 이번 시집을 상재하게 됐노라고 밝히고 있다.

조동화 시집 ‘나 하나 꽃 피어’(도서출판 초록숲)의 값은 1만원이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12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기업·취업·지역을 하나로 잇다”..
별빛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밤..
김천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위한 귀촌교육’ 운영..
김천시, 위기가구에 먹거리·생필품 우선 지원..
김천시 율곡동, 도심에 유럽감성을 더하다..
김천시 지역 농업인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천시, ‘돌봄특화마을’ 운영..
김천시평생교육원, 시민들의 ‘디지털 자신감’ 높인다..
봉산면, 9월 정례 이장회의 개최..
기획기사
민선 9기 제10대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 2달여를 맞았습니다. 본지는 배 시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소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한때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스포츠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핵심 미래 성장산업..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244
오늘 방문자 수 : 25,261
총 방문자 수 : 117,349,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