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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내 학교 신설로 인해 존폐기로에 놓였던 농남중학교가 이전찬반설문결과 76%의 찬성을 얻어 신설학교에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 그간 농남중 총동창회는 농남중학교 1㎞남짓 거리에 가칭)용전중학교가 신설되면 모교가 폐교될 것을 우려해 농남중을 신설하는 중학교로 이전할 것을 김천교육지원청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이에 김천교육지원청은 학교 신설로 추진해 오던 것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농남중 이전에 대한 학부모 사전 찬반 조사 및 학교장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가칭)용전중 2014학년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설문조사를 벌였다. 또 김천시가 요구한 ‘이전 시 교명변경’에 대한 찬반조사도 함께 가졌다. 그 결과 농남중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전찬반조사에서는 대다수 찬성이 나왔으며 이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혁신도시 내 입주 예정자 중 2014학년도 용전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찬반설문에서는 41세대 중 31세대인 76%가 이전에 찬성해 이전이 거의 확실시 됐다. 2014학년도 용전중 학부모(농소·운곡초 6학년생 학부모 포함)와 농남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명변경설문에서는 2/3이상이 교명변경을 찬성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농남중학교 교명변경포함신설대체이전’을 내용으로 3월 15일부터 4월 3일까지 20일간의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4월 8일, 지방재정 중앙 투·융자 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며 결과는 7월경 발표된다. 농남중학교가 신설학교로 이전하게 되면 48년 전통이 계승되고 7천여명의 졸업생 학적이 이관될 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 5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돼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김천신문 3월7일자(1089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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