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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언론사 보도에 대한 김천의료원 입장

보건복지부 조사로 사실 유무 판가름 날 듯
사실과 다를 시 박모씨에게 “법적 책임 묻겠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3월 19일
"N"언론사 보도와 관련해 김천의료원에서 입장을 밝혀왔다. 현재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김천의료원에서는 조사가 끝나면 뉴스보도와 관련된 내용의 사실 유무를 판가름 해 줄 것이라 말하고 있다.

김천의료원 측에 따르면 n언론에 보도된 기사내용 중 실제 조사하지도 않은 환자만족도 등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해 전국 1위를 차지하고 노사협의회와 이사회를 제외한 각종 운영위원회 개최 실적도 대부분 허위로 작성됐고, 잠재채무를 고의로 누락시켜 적자를 흑자로 위장하기도 했다는 부분에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김천의료원은 운영평가의 환자만족도 조사는 평가기관에서 설문조사 기관에 위탁 실시해 의료원에서 작성할 수 없으며 설문에 참여한 사실도 없고, 운영평가는 170여가지 평가항목에 대해 직원들이 의욕적으로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미 제보자 박모씨가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해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박모씨와 의료원 양측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도된 내용 중 토요진료(직원 반납)에 관해서는 2008년 경영적자 27억원, 과거 3년간 17억원의 임금체불로 직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전 직원들 스스로 5~50%에 이르는 임금 반납과 토요근무에 대한 수당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그 부분은 기사내용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김천의료원 직원 전체의 뜻을 대변하고 있는 관계자는 “박모씨가 오히려 수당 반납 방법을 문제 삼아 잠재채무라며 적자를 흑자로 위장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이는 토요근무에 대한 직원들의 순수한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료원 전 직원은 지난 2006년 7월 주5일 토요휴무를 시행했으나 경영난 타개와 진료공백해소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2009년 3월부터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무급토요일 근무를 실시했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이 외에도 공채에서 탈락한 직원의 면접점수를 조작해 특별 채용하는 불법행위를 했다는 주장에 있어서는 당시 병상 및 환자의 증가로 인해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간호인력이 충원이 되지 않을 경우 간호업무의 과중으로 환자의 안전에 위협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해 인력을 확충했고, 박모씨가 주장하는 것과는 달리 합격자 3명 중 2명이 입사포기서를 제출해 차점자를 특별 채용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2010년 입사한 청원경찰 등 5명은 현재 행정직과 물리치료사로 전환됐으며, 기사에서 언급한 병원 이사의 자녀, 간부 가족 등 특성상 공채가 적정하지 않은 대상자를 공채로 진행하는 등 특혜성 인사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계약직원은 채용 후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공개채용 했음을 주장하며 박모씨가 제기한 인사비리가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혀왔다.

지방의료원 정보화 지원사업 대상기관 공모 서류 위변조에 대한 내용에는 서류 위변조 사실이 없으며, 서류 위변조가 아닌 정당한 서류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해 박모씨가 김천경찰서에 고발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

김천의료원에서는 박모씨가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의료원 측에서는 이 문제들이 박모씨 주장과 다르게 판명이 나게 되면 박모씨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박모씨 역시 수사를 통해 자신의 주장이 맞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음성 녹취 파일 등 증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와 관련해 노사협의회 근로자 강해연 대표는 “2012년 말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전 직원과 타 기관에 보낸 박모씨의 메일과 자료들로 인해 직원들은 많은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다는 글은 오히려 간부 및 직원들을 비방하는 내용과 함께 동료 간 불신을 유도해 화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특히 “박모씨가 직원들의 복지를 앞세워 우리의료원이 마치 부정부패의 집단인 것처럼 언론에 제보해 병원 경영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이것이 곧 직원들을 위협하는 요소”라며 질책하고 “김영일 원장 부임 후 많은 성장과 변화를 겪으면서 직원들이 이룩한 성과에 대해 한순간에 수포로 돌려버리는 박모씨의 행동에 대해 참을 수 없으며 만약, 잘못된 점이 있다면 직원 스스로 노사협의회를 통해 고쳐나갈 것이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과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의료원과 관련한 의혹은 보건복지부와 김천경찰서에 조사가 완료되면 누구의 주장이 사실인지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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