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도내 23개 시군의원 280명 등 전체 282명에 대해 2013년도 정기재산 변동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등록 내용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 15개 항목으로 기준시가 및 가액변동을 적용한 재산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김천시 선출직 공무원 19명 중 10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재산은 평균 5억6천400여만원으로, 총 재산가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27억6천135만원을 신고한 나기보 도의원이며 임경규(15억9천12만원) 시의원, 박광수(14억7천744만원) 시의원, 황병학(10억8천745만원) 시의원, 이우청(10억1천141만원) 시의원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선출직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나기보 도의원으로 1억3천398만원이 증가했으며 서정희 시의원이 8천695만원, 배낙호 시의장이 5천295만원, 김병철 시의원이 4천828만원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반면 임경규 시의원은 2011년 말 신고액보다 2억4천362만원이 줄어들어 재산감소액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광수 시의원은 8천131만원이 줄어 재산총액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는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국민에게 공개해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윤리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 김천시 선출직 재산등록 신고현황 ◆
※괄호 안은 증감액 (단위:천원)
나기보 2,761,359(133,981) 배수향 225,163(-16,316) 배낙호 261,575(52,952) 강순옥 971,511(35,025) 강인술 51,253(18,955) 김병철 233,380(48,288) 김세운 87,725(19,210) 박광수 1,477,446(-173,842) 박찬우 41,192(-31,253) 박희주 57,281(-6,245) 서정희 545,764(86,954) 심원태 4,301(-50,017) 오연택 -143,417(-166,622) 육광수 -165,458(-81,319) 이선명 37,928(15,843) 이우청 1,011,410(19,481) 이호근 586,975(3,713) 임경규 1,590,129(-243,629) 황병학 1,087,455(-15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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