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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해 전에는 나도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 컴퓨터 반에서 컴퓨터의 기초를 배우던 학생이었는데 지금은 비슷한 또래의 이웃에게 컴퓨터를 가르치는 선생을 하고 있으니 참 놀랍고 무척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IT 노인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는 배복윤(78세, 여), 권기선(75세, 남), 이주식(66세, 남), 김웅호(72세, 남), 김복희(65세, 여)씨 등 5명의 어르신들은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5명의 IT 봉사단 어르신들은 총 10여명(1인당 2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실시하거나, 대상자의 집으로 직접 방문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김천 지역내 어르신들의 정보접근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을 받고 있는 차월자씨는 “오랜 세월 가정폭력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제는 정말 컴퓨터를 통한 상담이 필요한 시대로 꼭 배워야하지만 쉽지가 않았는데, 비슷한 또래에게 교육을 받으니 더 쉽고 이해가 빠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어르신 정보화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2013년 노인 IT 자원봉사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전국에 21개소의 운영기관을 선정해 8개월동안 IT 노인자원봉사단의 활동비 및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이 전국에 많은 참여기관 중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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