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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객원기자협의회 남종호 교육장과의 간담회

"경북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 실현 위해 최선"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18일
ⓒ i김천신문



김천신문객원기자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30분 본사회의실에서 남종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종호 교육장, 박점태 행정지원과장, 이헌희 교육지원과장, 나문배 부회장을 비롯한 객원기자, 김중기 본지 사장, 권숙월 편집국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Q. 나문배 (양지오리육가공대표) 객원기자 부회장
김천교육지원청이 지향하는 교육방향과 발전하기 위해 최우선 돼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미래를 선도할 으뜸 김천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교육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랑과 화목으로 자녀를 키운 가정과 싸움을 하는 가정을 비교해 270년간의 가계를 조사한 결과 화목한 가정에서는 부통령, 부지사, 장관 등 뛰어난 인물이 배출됐고, 싸우는 집안은 객사하거나 교도소에 있는 자녀들이 많았습니다. 교육에 있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노력을 해야겠지만 모든 교육의 척도는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소통과 나눔, 배움과 돌봄, 채움과 섬김의 교육으로 바른 인성과 뛰어난 학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학력, 창의·인성, 건강,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우선 우리 교육지원청 실적을 말씀드리면, 제5회 edu-Top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제2회 컨설팅장학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됐으며, 경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한 Wee 센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 부서평가에서 교육지원과가 2011년 1위에 이어 지난해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으며, 2012 경상북도 전화 및 방문 친절도 모니터링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학력우수학교에 23개 학교가 선정 됐으며, 아포초등학교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봉계초등학교가 전국 100대 인성교육 실천 최우수학교, 김천유치원이 전국 인성교육 실천 최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습니다. 대룡초등학교가 전국 장애 이해 백일장에서 대상을 개령초등학교가 전국 학생농악경연대회 대상, 위량초등학교는 전국 학교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을 김천고등학교장 제11회 대한민국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차지했으며, 청렴시책 홍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대룡초등학교가 경북 최우수교로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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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김창호 객원기자
무상급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관내 초등·중학교에 대한 전면무상급식 계획은?
A.김천교육지원청은 농촌 균형 발전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1천445명, 중학생 1천153명에게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를 지원하고, 100명 미만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 827명 및 읍․면지역 초․중학생 493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합니다.
더불어, 김천시의 협조로 동지역 초․중학생 862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동지역 20%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Q.김근태(유한킴벌리 근무) 객원기자
지난해 김천관내에 9건의 학교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폭력의 기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가 자라던 시절에는 장난삼아 친구간의 다툼도 폭력으로 치부되기도 하고 학부모가 과잉반응하거나 언론에서 보도를 많이 하면서 조금은 부풀려져 있는 것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우리 김천교육지원청은 실질적인 폭력을 예방하기위해서 폭력예방 매뉴얼이란 프로그램을 학교마다 지침을 내려 지도하도록 하고, 연수시 관계자들이 폭력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도록 교육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친구사이에 우정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이양숙 객원기자
교육관계자나 학부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학부모들은 오직 아이들의 학력 성장과 경쟁에서 이겨서 좋은 학교에 가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은데, 아이의 특성과 재능을 잘 발견해서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에도 보도된바 있지만 타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학부모의 과도한 기대에 압박감을 느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무조건 ‘공부해라’ 할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아이를 믿고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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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조문자 (어모옥계부녀회장) 객원기자
A무상돌봄 교육이 현실적으로 실용화될 수 있을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가에서 정책이 수립되고 국가지원에 따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는 돌봄교육이 아침, 오전, 오후, 저녁돌봄까지 운영되고 있지만, 그 범위가 제한되어 있고 희망하는 전 아동을 돌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이재용(낙동강살리기운동본부 환경지킴이) 객원기자
교복공동구매를 하면 10~15만원정도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는데 교육지원청에서는 권장하고 있지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입니까?
A.교복공동구매를 권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최하 1인당 10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개인적 구매보다 학부모들에게는 이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작년 모 학교에서 공동구매로 인해 업자들과의 마찰이 있었지만, 문제없이 해결이 잘 됐습니다. 법적 절차를 제대로 밟는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교복판매업자들이 자신들의 생존권과 연관되는 일이다보니 학교에서는 좀 기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공동구매를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투명하게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공동구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소제공 등 협조를 통해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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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조규철(자유총연맹홍보부장) 총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와 폐교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나요.
A. 식자재는 학교마다 운영위원회에서 예산에 맞춰 업자들의 세부사항을 검토해 결정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영양가 높고 신선한 재료를 제공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현재 농협, 축협, 개인사업자 등 3곳의 업체가 학교 식재료 납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교의 경우 현재 울진 모 의원이 헐값에 매각했다는 이의가 제기돼 도내 전체가 매각이 중지돼 있지만 지자체에서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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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김천신문에 바라는 점과 김천 교육 가족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정론직필로 김천을 대표하는 김천신문에서 김천교육의 위상이 살아날 수 있도록 어두운 면보다 밝은 면을 많이 보도해 주시기를 바라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느 학교는 무엇을 잘 한다’, ‘김천에 모 학교가 우수하다’고 알려진다면 교육을 위해 김천을 찾는 이들이 늘고 김천인구 증가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을 사랑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김천 교육가족 여러분! 지난해에 우리 교육청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선생님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노력, 학부모님들의 성원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해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기 변화를 게을리 하지 않는 김천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심정으로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이 살아 숨쉬고, 학생의 꿈과 개성이 자라며, 학부모에게 기대와 믿음을 심어주는 모두가 행복한 김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김천교육이 과거 경북교육을 선도했듯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야 할 때라 생각하며, 인근 시군의 뛰어난 인재들이 김천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우리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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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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