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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는 4월22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0대 신임 백동흠(46)서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 앞서 백서장은 지역신문기자(매일신문 신현일기자, 영남일보 박현주기자, 대구일보 안희용기자, 경북일보 김부신기자,김천신문 최도철기자) 모범운전자 및 시민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바로 취임식을 하였다.
백서장은 영신고등교를 거쳐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12월 사법고시43기출신으로 2004년 3월 경정특채로 첫발을 내딛고 2005년 3월 경찰청 법무담당, 2007년2월 경찰청지식담당, 2009년3월 교육담당,2010년1월 보안1담당, 2012년1월 대구청 수사과장,2012년12월 경무과장을 역임하고 2013년 4월 김천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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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就 任 辭 ==================
여러분 반갑습니다!금일 김천경찰서장으로 취임하게 된 백동흠 총경입니다.
~~~~~~~역사와 전통의 도시이곳 김천시의 치안 책임자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무한히 영광스럽고, 기쁩니다만앞으로의 역할과 임무를 생각하니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이곳 김천시가 평소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치안 현장에서 땀 흘리며 근무하고 있는 동료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평소 김천경찰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김천 주민 여러분과 바쁘신 가운데서도 금일 취임식에 참석하여 주신 외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까지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우리 경찰서의 치안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시고 영전하시는전임 이갑수 서장님께도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합니다.
친애하는 김천 경찰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치안환경은결코 순탄치 않습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각종 흉악범죄와 묻지마 범죄에서도 알 수 있듯범죄 양상은 나날이 지능화, 흉폭화, 무동기화 되어가고 있고,최근 발생한 사이버테러와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은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크게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치안 여건 속에서 경찰의 역할과 책임은 무한히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을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이에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김천시를 만드는데 모든 치안역량을 모아 주기 바랍니다.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운영 과제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입니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무엇보다도 사회의 안전이 먼저 확보되어야 합니다.
이에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폭력ㆍ학교폭력ㆍ가정폭력ㆍ불량식품 등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근절에우리 김천경찰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하겠습니다.
4대 사회악의 피해자는 여성ㆍ아동ㆍ장애인ㆍ학생 등으로바로 나의 가족이며, 나의 이웃입니다.
더 이상 이러한 범죄들로 인하여 주민들이 고통 받고, 힘들어 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가 제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지역의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범죄취약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환경에 맞는 범죄예방대책을 수립ㆍ시행하며, 범죄에 한 발 앞서는 선제적인 형사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주변과 교통현장에 잔존하고 있는습관화 된 무질서를 바로 잡아 법과 질서가 바로 선 김천시를 만들어 나갑시다.
다음으로 경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기본과 원칙에 입각하여 근무해 주기 바랍니다.
경찰관 개개인이 조직에 대한 사랑, 제복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다면국민의 믿음을 한 순간에 잃게 만드는 각종 의무위반행위는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사안일, 복지부동 등 잘못된 의식ㆍ관행ㆍ행태가 아직도 남아있다면,이번 기회에 완전히 걷어내어 새로운 00경찰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조직의 위상은 결코 다른 누군가가 높여주지 않습니다.우리 스스로 세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경찰관 인력 2만 명 증원과 보수ㆍ수당 현실화 등 치안인프라 구축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경찰 역사상 매우 획기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경찰의 오랜 숙원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치안행정을 전개해 나갑시다.
이제부터는 경찰행정을 추진해 나감에 있어개인별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전개해야 하겠습니다.
개인별 맞춤형 치안서비스란, 경찰 중심의 일방적인 치안정책 추진이 아닌 개방ㆍ공유ㆍ협력을 기반으로 주민의 목소리와 요구를 적극 치안정책에 반영하여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치안을 실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또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협조체제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어려움을 정성껏 살피고서민과 소외된 약자들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따뜻한 김천경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즐겁고 신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무엇보다도 내부 만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출근하고 싶은 직장, 신명나는 직장이 되어야만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제공해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상하 동료 간에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주려는 마음가짐과 함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서장인 저부터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믿음직한 김천 경찰 여러분!!
지금 우리 경찰은 지난 68년의 경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선진 일류 경찰로 도약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조직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내 손으로 경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손과 손을 맞잡고, 마음과 마음을 모아 나갑시다.우리는 분명히 잘 해낼 수 있습니다.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전 김천경찰 가족과 함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