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올해로 10년 복지관개원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봉사 늘 즐겁다’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진달래 봉사팀이 지난 17일 월명성모의 집으로 정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매월 셋째주 월명성모의 집에서 정기 봉사활동하고 있는 진달래 봉사팀은 이날도 어김없이 복지관 식당 봉사를 끝내고 월명성모의 집을 찾았다. 13명으로 구성된 진달래 봉사팀은 대부분 70세 이상으로 80세가 넘는 회원도 포함돼 있는 등 대부분 회원들이 무릎이 안 좋아 다리를 펴고 않아 산더미처럼 쌓인 환자복을 정성스레 정리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진달래 봉사팀의 맡얻니 양복권(80세) 어르신은 “평생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고 새마을 지도자로 36년을 일했고 지금까지 50여년을 이웃을 위한 작은 일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렇게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외돌 어르신 역시 “내 몸이 좀 아파도 여기에 와서 정말 아픈 사람들을 접하다보면 아픔이 없어지는 것 같고 지금에 감사하고 마음이 늘 행복하다”고 봉사의 참 기쁨을 설명했다. 월명성모의집 관계자는 “마리아관과 요셉관에 200여명이 요양을 하고 있어 142명의 직원이 있지만 늘 일손이 많이 모자라는데 진달래 봉사팀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참 많은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말을 했다. |  | | ⓒ i김천신문 | |
글 이정자, 사진 이주식 실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