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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소장 박호서)대강당에서는 지난4월 24일 “호통판사”로 유명한 천종호 부산지법 가정법원 부장판사를 초청하여 “학교폭력 및 청소년비행의 이해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대구소년원, 대구청소년비행센터 등 유관기관과 김천대학교, 김천중앙고등학교, 문성중학교, 농남중학교 등 관내 교사와 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교정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설을 개방하여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한 이날의 강연회는 최근 들어 학교폭력과 청소년 비행이 하나의 범죄로 인식될 정도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역할에 대해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천을 찾아준 천종호 판사는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7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되었으며, 자나 깨나 소년 생각뿐이라는 뜻에서 만사소년으로 불리고 있다. 직접 판결을 내린 소년범 중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모아서 대안가정을 꾸려주는 등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많은 일을 해 오고 있다. 천종호 판사는 강연을 통해 청소년 문제의 해결은 처벌보다는 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의 자산인 우리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청소년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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