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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가 주최하는 ‘자연보호를 위한 우리 가족 새집달기’ 프로그램이 지난 27일 직지사 극락전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김천 무지개가족봉사단 16가정이 참여해 가족만의 특별한 새집을 꾸미고 좋은 위치에 새집을 달기까지 특별한 시간을 가진 것. 이번 프로그램은 등산로 주변에 새집을 달아줘 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무지개가족봉사단은 각자 준비해 온 크레파스, 물감, 색연필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새집’이라는 주제로 가족 공통 작품을 완성해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야생생물관리협회 김천지회 문영순 회장은 “내년에 박새나 지박구리들이 둥지를 틀 게 하려면, 인적이 드물고 나뭇잎이 무성해 사람 손이 닿지 않도록 적당한 위치에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의 습성과 새집 설치 방법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보였다. 설명에 따라 무지개가족봉사단은 자신이 만든 새집을 달기 위한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이후 새집 달기가 끝나고 가족 봉사단은 다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변경숙(신음동, 43세)씨는 “우리 딸 가은이가 새들과, 자연과 함께 살아가려는 이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새집만 달지 말고 새들이 들어가서 사는지 계속해서 유지 보수에도 신경 써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성현(신음동, 44세)씨는 “가족이 함께 와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김천시로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이 위탁받아 다양한 교육․문화프로그램 및 상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가족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문제를 예방하고,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가족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가족돌봄 프로그램의 하나인 김천무지개모두가족봉사단은 매월 1회 이상 김천 지역 내 독거노인 릴레이 가사지원, 건강가정 캠페인, 농촌일손돕기, 지역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랑과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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