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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매년 5월이면 지자체 및 사회단체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평소에 지속적으로 가져야 할 관심보다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이런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희망을 주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흔히 청소년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주역이며 미래의 희망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우리 청소년들을 보면 과연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성인 범죄를 모방하여 집단화, 지능화 되어가는 청소년 범죄는 심각한 수준이며, 급변하는 시대에 바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가치관과 자아의 혼란 속에 심리적 불안으로 각종 탈선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청소년 한 개인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과 사회가 그들에게 기울이는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보다는 개인의 특기와 취미는 살피지 않은 채 틀에 박힌 입시 위주의 교육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리고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에게 모든 것을 돈이면 해결된다는 황금만능주의 의식을 심어 주었으며 온갖 유해 영상물 제작, 유해환경 조성에만 매달렸을 뿐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쉴 공간이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공간 조성에는 소홀히 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우리경찰은 청소년들의 범죄와 탈선을 막고,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선도ㆍ보호하기 위해 교육부를 비롯 각종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선도프로그램 템플스테이(산사체험 등), 사랑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심리상담 및 명상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다. 청소년이 건강하고 건전해야 우리의 미래도 밝다. 이를 위해 가정과 학교, 사회 등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세워 주고 아름다운 꿈과 소망을 가질 수 있도록 방향 제시를 위해 사회모두가 혼연 일체가 돼 청소년 선도를 위한 사회풍토 조성에 다함께 앞장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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