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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미용사회 고전머리분과 김천연구소 회원들이 도민체전기간동안 체전을 관람하기 위해 김천을 찾은 도민들에게 고전머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10일부터 13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입구에 전시된 작품은 10여명의 회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작품 30여점으로 시대별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전시 작품은 트레머리, 가체머리, 가리마, 거두미 등 다양한 종류로 특히 대수(大首)라 칭하며 즉위식 때 사용하던 고전머리의 경우 의상과 함께 전시해 더 눈길을 끌었다. 고전머리분과 김천연구소는 전국 수석부위원장이며 도회장을 맡고 있는 최태연 교수의 지도아래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중앙강사운영위원인 허숙희 김천연구소장와 권미숙 중앙강사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고전머리중앙강사를 준비하며 다수에 대회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허숙희 소장은 “거두미라는 가체는 결혼식, 정월초하루 때 쓰는 것이며, 가체금지령이 내려지고 난 후에는 쪽머리를 많이 하고 다녔고, 나인들이 하는 고전머리는 장금이 머리라고 불리며 쪽머리는 첩지로 신분을 표시하는 것으로 황후의 첩지는 용, 후궁은 봉, 상궁은 개구리, 상을 당했을 때는 검은색 첩지를 사용했다”며 “조선후기에는 신분구별이 고전머리로 더 뚜렷해졌을 만큼 고전머리는 우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고전머리 연구는 우리의 뿌리와 역사를 재현하고 문화를 창출하는 뜻 깊은 일”이라며 고전머리 연구의 참 의미를 강조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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