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임마누엘영육아원이 주관한 제 7회 임마누엘입양가족축제가 10일과 11일 양일간 구미자연환경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입양가족 25가정과 한국입양홍보회(엠팩) 설립자 스티브 모리슨 박사와 엠팩 고경석회장을 비롯해 도국량 여성정책관 계장, 임마누엘 김혜경이사와 이정인,김득수,손희동,김교숙 운영위원, 한일교육재단 이신호 이사장, 제일병원 이동희 상임이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해마다 당일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입양부모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입양가족들의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갖고자 1박2일 행사로 진행했다.
입양부모들의 아동양육에 도움을 주고자 구미 연홍교회 박영구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모교육의 시간을 가졌으며, 입양아동들은 임마누엘 김태우 선생의 지도로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입양가족들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대신한 차성수 서울 금천구 구청장은 “튤립 산책로가 이어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흠뻑 빠져 1박 2일 동안 몸도 마음도 충분히 힐링됐다”며 “서울시에서도 개최해 주지 못하는 1박2일 입양행사를 이렇게 멋지게 준비해 준 경상북도에 특별히 감사를 드리며, 해 마다 축제 준비로 수고하는 사랑하는 임마누엘 가족들을 위해 이 축제가 10회를 맞이할 땐 우리 입양가족들이 행사를 준비 하겠다” 고 약속했다.
임마누엘 김정숙원장은 “1989년 경북국내입양지정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278명의 아동들을 따뜻한 가정으로 입양을 보냈는데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가정에서 행복하고 밝게 자란 모습을 보면 가슴 벅차고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따뜻한 부모를 만나도록 노력해 행사가 10회 20회 거듭 할수록 더 많은 가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입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