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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한다. 종목은 레구, 더블. 대상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이며 남녀가 각각 경쟁을 하게 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세팍타크로협회가 주관하며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태국어 ‘타크로’의 합성어이다. 15~16세기 타이와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머리나 발로 볼을 오래 튀기는 경기로 시작해 1945년 코트와 네트를 갖춘 경기로 발전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종목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족구와 발배구를 혼합한 듯한 형태로 1990년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0년 전국체전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레구(3인조 경기) 40개팀, 더블(2인조 경기) 39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김천에는 성의중학교가 지난 2012.12.27 팀을 창단하고 이번 대회에 처녀출전을 하게 된다. 고등부에서는 6명으로 구성된 김천 중앙고팀이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김천 중앙고는 올해 첫 번째 대회인 전국선수권대회에서 경기도 풍무고와 결승에서 격돌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대진 추첨결과 김천 중앙고와 풍무고가 첫 번째 경기에서 만나게 되어 경기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천 중앙고가 지난 대회의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중 하나다. 지난 2.13(수) 제9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고석구 회장이 취임하였다. 취임후 두 번째 대회이다. 경북세팍타크로협회 역시 김경태회장이 새로이 취임하고 첫 번째 맞이하는 대회. 그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열의가 남다르다. 의욕적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대회 유치 못지않게 성공 개최를 위하여 시설 및 주변 환경정비가 중요하며, 우리시를 찾는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연중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린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로 김천시는 스포츠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대회뿐만아니라 전지훈련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종합스포츠타운에는 110개팀 연인원 20,521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가고 국제 및 전국 규모 체육대회 37개를 개최하여 연인원 228,200명이 다녀갔다. 2012년 한해 김천을 방문한 체육관계자는 총 248,721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도 16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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