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에 소재한 직지사 운수암(주지 선오스님)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하루 앞둔 5월 16일 관내 저소득 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운수암(雲水菴)’은 직지사 경내를 통해 황악산 등산로를 따라 2km 오른 지점에 위치하여 직지사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암자로 통일신라때 창건되어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964년 보인(普仁) 비구니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으며 그동안 많은 고시생을 배출한 암자라 한다. 운수암을 중창 불사한 보인 큰 스님과 선오 주지스님은 평소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나눔 활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저소득 아동 5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김영박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장학금이 생계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한 직지사 운수암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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