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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대한불교 조계종 제 8교구 직지사 대웅전 전정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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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진리와 인간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이날 법요식에는 영허 녹원 대종사 조실스님, 흥선 직지사 주지스님, 강주스님, 한주스님, 선원장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주낙영 도 행정부지사, 나기보·배수향 도의원, 배낙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신도 및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도회의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한글반야심경을 봉독하고, 노전스님의 헌공·축원, 청법가에 이어 주지스님의 봉축사, 정근, 축가, 관불,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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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지사 흥선주지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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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선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우리의 사회는 서로 손잡고 평화와 우애를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오늘은 우울하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계층과 계층, 지역과 지역, 세대와 세대, 노동자와 사용자, 종교와 종교, 그리고 남과 북이 소통과 화합이 아니라 단절과 대립, 다툼과 미움이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행복한 내일, 평화로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 모두 욕심을 내려놓고 미움을 내려놓고 편견과 차별을 내려놓고 숨 한번 고르고 차분히 자신과 주위를 맑은 눈으로 살펴보기를 청한다. 연대와 협력의 손을 내밀어 평화와 행복의 길에 동행하기를 염원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아이들이 친구와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세상, 청년들이 일터의 닫힌 문 앞에서 절망으로 돌아서지 않는 세상, 빈민과 노동자가 거리에 나앉고 삶의 터전에서 내쫓기지 않는 세상, 농민들이 논밭에서 웃으며 호미와 괭이를 잡는 세상, 아랫세대에 짐이 되어버린 노인들이 쓸쓸한 눈빛으로 석양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세상 이런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우리 모두 힘 모으길 간절히 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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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것이 곧 삶의 현장에서 연기적 세계관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믿으며 우리가 실현해야 할 역사라고 생각한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손에 손 잡고 함께 나아가자. 내빈 여러분, 불자 여러분, 영롱한 새소리, 부드러운 바람결, 눈부신 꽃들이 인사를 건네는 5월.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가슴에 평화가 깃들기를, 사랑과 자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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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서는 직지사불교스카우트 대원들의 장문례를 통과해 흥선스님, 강주스님, 이철우 국회의원, 주낙영 도행정부지사,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나기보·배수향 도의원, 임경규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성상인 소방서장, 일반 신도 순으로 참여해 석가탄신을 경축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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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대신해 함께 인사하고 있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주낙영 도행정부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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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지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오후 6시10분부터 ‘부처님오신날 산사음악회’, 오후 7시에 ‘사물·저녁예불’, 오후 7시50분에 ‘탑돌이 연등축제’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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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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