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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선시대, 변모한 읍면동 현장을 가다 4 아포읍편

선비의 고장 아포 김천 제일의 쌀 생산지로 변모
“도시계획 촉진으로 읍다운 읍 조성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27일
ⓒ i김천신문


아포읍은 김천시의 동북쪽으로 구미시와 경계를 이루고 서북쪽은 감천을 경계로 감문면, 개령면, 서남쪽으로 남면과 접하고 있는 김천 유일의 읍이다.
김천의 동북부에 자리 잡아 태백의 정기를 은연중 발산하고 있으며 지맥의 뿌리는 김천을 감싸 안고 구미를 휘감아 돌며 산맥이 끝나는 감천주변에는 바실들, 역들, 원창들, 포평들 등의 평야지대를 탄생시켜 김천 제일의 곡창지대이기도 하다.
북서부에 솟아있는 봉우봉(해발 340m)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으로 구릉 야산지대를 이루고 있는 아포읍은 동남부의 효자봉(434m)을 중심으로 국사봉(480m), 제석봉(512m)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기도 하다. 아포읍의 중앙부는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 김천~구미간 지방도로(514호선)가 동서로 병행해 통과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남북으로 통과해 읍 전체가 십자축으로 양분돼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KTX김천(구미)역이 위치한 혁신도시와 구미시 중간지역으로 개발의 잠재력이 매우 큰 아포읍.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부도심권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아포읍 현장을 찾아가 본다. <편집자 주>
삼한시대 소국이었던 아포읍

↑↑ 2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중인 아포농공단지
ⓒ i김천신문


아포국은 삼한시대 감문국의 변한계열인 변진감로국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규모이지만 당시 감문국에 못지않은 국가형태를 유지하며 위세를 떨친 것으로 추측된다.
제석리(동·남촌) 일대가 아포국의 도읍으로 추정되는데 제석마을 뒤 공동묘지 너머 옛날 작은 마을 뒤 공동묘지 너머 작은 나라 터전이라 불리어지고 있는 소성지곡(小城址谷) 대성지곡(大城址谷)이란 골짜기가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또한 제석봉 일대를 제석궁(帝錫宮), 왕비궁(王妃宮), 관리봉(官吏峰)으로 불리는 것은 예사로 보아 넘겨서는 안 될 지명이다.
유득공의 ‘21도 회고시’에 “가장 크게 징발 군사 삼십인(三十雄兵曾大發)/ 달팽이뿔 위에서 천 번은 싸웠으리(蝸牛角上鬪千場)”가 있는데 이는 “감천 건너 아포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밤중에 삼십 대군이 진군했다가 감천물이 불어 되돌아왔다”는 뜻으로 아포국이 감문국의 속국이 아님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충절의 고장

아포라는 지명은 아포의 지형이 어금니와 같은 형상인데다 감천이라고 하는 큰 하천을 끼고 있어 어금니 아(牙)자에 물가 포(浦)자를 써서 아포라 했다고 전해진다.
아포가 역사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만 신라와 고려시대까지 감문주와 개령군으로 속했고 조선시대에 들어 개령현 아포면과 동면으로 나뉘었다. 1914년 아포면과 동면을 합해 김천군 아포면으로 통합되고 1995년 아포읍으로 승격돼 오늘에 이른 것이다.
아포는 또 고려가 망함을 한탄하며 다섯 아들과 함께 예리 서당마로 낙향해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한 송월당(松月堂) 이사경(李思敬)의 충절이 살아 숨 쉬는 충절의 고장이다.
고려 말 서북면병마부사(西北面兵馬副使)를 지낸 송월당은 처음에 개령현 지역인 아포 보신으로 낙향했으나 후에 서당마에 정착, 서당을 개설해 후학을 양성했는데 명성을 듣고 전국에서 인재가 몰려들어 세대수가 300호에 달할 정도로 크게 번성했다.
이로부터 아포는 학문과 예를 아는 고장으로 명성을 얻었고 인의예지(仁義禮智)라는 마을의 지명으로 정착되는 계기가 됐다.
송월당의 후손들은 1781년(정조5년) 선생을 추모하는 일신서원(日新書院)을 창건했는데 서원 철폐령으로 1868년 헐린 후 지금은 대나무밭으로 변해 자취를 찾을 길이 없다. 다만 송월당이 개설했던 서당의 유지를 받들어 서당마라는 마을이름으로만 남아있을 따름이다.
서당마의 송월당 후손인 전의이씨는 19대 손 이시호씨만이 남아있다.

선비의 고장

“백두의 정기가 태백준령을 타고 돌아 소백으로 이어진 국사봉을 두고 동쪽으로 금오산을 안고 서쪽으로 제석봉 아래 굼이쳐 흐르는 감천은 김천의 보고인 외송, 원창, 포평평야를 태어나게 한 산파역할을 했으며 아포의 생명의 젖줄이다. 감천은 아포의 옛 선조들과 애환을 함께 했고 맑은 물은 아포인의 마음과 정신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700리 낙동강에 흘려보내고 국사봉 정기를 이어받아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불굴의 의지를 간직한 곧고 올바른 선비의 정신을 함양시켜 아포를 선비의 고장이이라 일컬었다.”
2009년 12월 발간된 ‘아포읍지’에 수록된 ‘발간사’(읍장 이갑희) 일부분이다. 같은 책에 수록된 ‘축간사’(편찬추진위원장 이영일)에서도 “아포는 충절과 예절을 중시하고 옛 선현들의 위대한 발자취가 어디에나 알알이 배어있으며 걸출한 인재를 배출한 유서 깊은 선비의 고장”이라고 한 것을 보아도 아포읍은 또한‘선비의 고장’임이 분명하다.

고대문학의 요람지

경부선 철도역의 하나인 대신역을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선 마을이 대동, 역전, 동신 등 세 마을로 나눠져 있는데 이를 대신리라 한다.
이 가운데 대동(大洞), 한골(大谷), 함골(陷谷) 등으로 불리는 대신1리는 대신역 맞은편에 위치한 마을로 김천~구미간 도로가 고가형태로 새로 나면서 마을 진입로가 크게 변했다.
이 마을의 지명인 한골, 대동이 말해주듯 100호가 넘는 큰 마을의 면모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고려 무신정권 때 대문장가 서하 임춘(1147~1197)이 이곳에 은거하며 ‘국순전(麴醇傳)’과 ‘공방전(孔方傳)’을 집필해 우리나라 고대문학의 요람지가 된 곳이다. 서하와 교우하던 역시 당대의 거장 미수 이인로(李仁老)가 한골에 은거해있던 서하를 찾아 술을 권하자 이에 감사한 뜻으로 써준 시가 전해진다.

그대 날 찾아 산을 나서니
길에 철장 끄는 쇳소리
많은 술 한골에 내려
한 잔 술이 험한 산길 바꾸네
오래도록 좋은 일 없이 양웅(揚雄)처럼 살렸더니
뜻밖에 글을 논할 이생을 만났구려
오래도록 시골에 묻혀 지내려했는데
어느 누가 도중에 도연명을 찾는가

이 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임춘이 무신정변의 화를 피해 이곳에 들어와 세상을 등지고 살면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했다는 사실로 미뤄 이 마을의 전통과 문학적 위상을 가늠하게 한다.
이러한 문향(文鄕)으로서의 전통이 이어졌음인지 1927년 사설 야학강습소가 설치돼 식민치하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지역의 많은 인재를 배출하기도 했다.

김천 최초의 송천교회

아포읍 송천4리 1366-35번지에 위치한 송천교회는 김천 최초의 교회이다. 1901년 3월15일 송천4리 하송마을 139번지 이사윤(李士允)의 사랑방에서 당시 경북 서부지방 선교를 담당한 부해리 목사에 의해 설립된 102년 역사의 교회로 알려지고 있다.
1901년은 한국에서 최초의 교회가 설립된 지 17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기이다. 이를 생각할 때 송천교회는 한국의 전형적인 초대 교회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 처음으로 기독교 복음이 전래됐을 당시 사회에서는 기독교를 ‘임금도 부모도 없는 종교(無君無父의 敎)’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로 인해 수구적(守舊的)인 세력들에 의해 많은 탄압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회와 교인들의 수는 점점 증가돼 갔는데 이는 당시 지식인을 비롯한 개화 의식을 지닌 지배층의 일부와 일반 민중들이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한지(韓池)에 조성된 택지지구

국사 4·5·6리는 1998년 5월 한못 일대에 택지가 조성되고 아파트와 주택이 들어서면서 새로 형성된 마을로 원래 한못, 한지(韓池), 대지 등으로 불린 저수지가 있었다.
이 저수지는 원래 한씨 성을 가진 판서의 대저택이 있던 자리인데 한판서의 아들 8형제가 모두 과거에 급제하는 등 권세가 높아지자 주변에서 이를 시기해 역모를 획책했다고 고변(告變)하는 바람에 집안이 망하고 집터에 못을 파 물을 채웠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 2004년 10월 덕일한마음아파트가 준공돼 101동,102동, 103동은 국사4리, 104동, 105동은 국사5리, 106동, 107동은 국사6리로 정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아포읍 인구 증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오는 길지(吉池)

제석리 진등마을 뒤 경부선 철도 옆에는 길지(吉池)로 불리는 유명한 저수지가 있다. 1600년(인조6년) 제석동 출신 길(吉雲節)이 정여립(鄭汝立)의 처남 소덕유(蘇德裕)와 역모를 도모하다 발각돼 기운절의 출생지인 이 마을이 속했던 개령현이 폐현됐다고 전한다.
당시의 정황에 대해 ‘조선왕조실록’에 이렇게 기록돼 있다. 길운절은 아포 제석동 출신으로 심성이 곱지 못해 향민들로부터 쫓겨나 선산에 살고 있었다. 1589년(선조22년) 정여립의 난 때 연좌제로 몰린 정여립의 사촌처남 소덕유가 중으로 변장해 길운절의 집에 유숙하다 의기투합해 제주도로 가서 난을 일으키기로 했다. 중간에 난이 성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감한 길운절이 관아에 고변(告變)해 난이 실패했는데 고변을 한 길운절의 처분을 두고 수 개월간 어전회의가 있었고 결국 길운절에게는 고변의 공을 인정해 능지처참하되 연좌적몰(緣坐籍沒)만은 면하게 했고 현재 길지가 있는 그의 출생가택은 당시의 법에 따라 헐어서 못을 팠다는 것이다.
진등마을 회관 옆으로 난 사잇길을 따라 100여m 들어가면 흙탕물에 갈대가 뒤덮인 초라하지만 큰 삼각형태의 길지가 있다.
마을에서 쫓겨난 길운절이 저수지가 돼 마을 앞 들판을 살찌우는 중요한 수원(水原)으로 돌아온 것이다.

추억의 경부선 열차 역

↑↑ 택지로 개발되기 전 한지
ⓒ i김천신문


아포읍 관내엔 아포역과 대신역이 있어 아포지역 사람들은 물론 감문, 개령, 일부 남면 사람들이 열차를 타기 위해 몰려들었다.
<아포역>
1916년 11월1일 역원을 배치해 간이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아포읍 국사리 산5번지 소재 아포역은 1941년 10월1일 역사 준공과 함께 보통역으로 승격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간이역으로 상하행 무궁화호가 한두 차례 정차하는 정도여서 이용자가 거의 없어 대합실은 늘 비어있다.
<대신역>
1916년 11월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한 아포읍 대신리 782번지 소재 대신역은 1942년 역사가 신축돼 50년 가까이 이용되다가 1993년 5월1일 승차권 발매가 중지(열차 내 취급)됐다. 2007년 1월7일 무배차 간이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7년 2월13일 역사가 폐쇄돼 현재는 건물만 남아있다.
그러나 대신역 소공원에 역 시비(詩碑)가 세워졌다. 대구MBC가 경부선 철도 개통 100주년과 현대시 도입 100주년을 기념해 벌인 ‘간이역 시비 건립 캠페인’의 하나로 2006년 11월14일 시비가 세워져 추억의 현장을 지키고 있다.

경상북도청소년수련센터

아포읍 대성리 산120번지 구미와 김천경계인 금오산 북쪽 자락에 위치한 경상북도청소년수련센터. 강당, 강의실, 세미나실, 상담실, 생활실, 지도자실, 휴게실, 샤워장, 세면장, 식당, 헬스룸, 탁구장, SAY체험관 등을 갖춘 청소년수련센터는 2001년 8월30일 준공된 경상북도 교육시설이다.
개관 초기 연간 1만~2만명에 불과하던 이용 인원이 5년 전부터는 10만 명을 넘었는데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각종 시설 증·개축, 서비스 향상 때문으로 보인다.
청소년수련센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종교, 사회단체, 기업체 등 각종 교육을 유치하면서 이용 인원이 크게 늘었다. 또한 경북도성문화센터, 아동청소년무지개쉼터, 청소년남자쉼터 등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청소년종합수련시설로 거듭났다.

김천 제일의 쌀 생산지

총면적 53.45㎢(대지 2.2%, 전 10.4%, 답 23.2%, 임야 46.9%, 기타 17.3%)의 아포읍은 대신리, 제석리, 송천리, 인리, 의리, 예리, 지리, 봉산리, 국사리, 대성리 등 10개 법정리에 45개 자연부락이 있는 넓은 지역이다.
또한 3천627세대 가운데 농가가 1천220세대, 비농가는 이보다 2배 많은 2천407세대에 이르며 인구 역시 8천573명(남자 4,302명, 여자 4,277명)으로 많으나 1만명 돌파가 쉽지 않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1위는 단연 벼. 김천 제일의 농업지대답게 986농가가 862㏊의 농지에서 4천820톤의 벼를 생산해 64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 다음이 자두(재배면적 143㏊ 생산량 1,400톤)이며 배(87㏊ 1,435톤), 인삼(10㏊ 50톤), 고구마(28㏊ 420톤) 순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한동안 아포사과가 유명했으나 지금은 순위에서 밀려났다.

덕일한마음아파트 그린마을 조성

덕일한마음아파트가 지난 2011년 2월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공동주관 그린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마을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자원 재활용 등 녹색생활의 범국민적 실천을 유도하는 시범마을로 조성됐다.
그해 4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천400만원과 시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 지하주차장의 형광등(500등)을 절전형으로 교체해 월 200만원 이상 전기료를 절감한 외에도 지하용출수를 이용, 콩나물을 재배함으로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이곳 아파트 주민들에게 원가로 판매했다. 이밖에도 폐자전거 모으기, 천연세재·비누 만들기, 테마터널(조롱박) 조성, 넝쿨장미 식재를 하고 소등행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절약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결과 그해 7월 16개 시·도, 96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포농공단지

아포읍 인리 58번지 일원에 조성된 아포농공단지. 농촌지역의 유휴 노동력을 이용해 생활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7년 8월 착공해 1999년 12월 준공한 아포농공단지는 82억원(국비, 도비, 시비)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형, 지반이 경사 10% 이내의 완만한 경사지로서 주변의 도로, 철도, 통신, 전력, 노동력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아포농공단지 조성면적은 19만㎡규모. (주)우림(전자부품, 종업원 100명), 현정(주)(프린트부품, 61명), (주)에이이피(강화유리, 50명), (주)오리온테크놀리지(PCB, LCD, 47명), 씨엠텔콤(주)(컴퓨터모니터, 47명), (주)화동전자(전자부품, 44명), 현대아이비티(주)(LCD 모니터, 43명), 제이엔티(주)(액정표시장치, 41명), (주)경희(TV부품·완제품, 40명) 등 25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이다.

아포하수처리장 설치

아포읍 봉산리(득계마을 옆)에 1일 2천150톤의 하수를 처리할 하수처리장이 설치된다. 도시화 개발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시설 확충으로 공공수역 수질오염방지 등 쾌적한 주거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아포하수처리장 총사업비는 238억700만원(국비 70%, 지방비 30%). 2006년 6월 착공해 2013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 80%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아포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국사리, 제석리, 봉산리, 대신리 일원의 하수가 처리되며 앞으로 송천리를 포함할 예정으로 있어 이 지역 환경정화에 크게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정비사업 한창

아포읍 소재지를 중심으로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0억원(국비 70억, 도비 9억, 시비 21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종합정비사업은 국사리를 비롯한 지1리, 송천3리, 제석1리 주민을 위한 사업이다.
2010년 7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예산이 확정돼 2012년 5월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12월 시행계획이 수립돼 2013년 3월 공사착수에 들어간 아포읍종합정비사업은 2014년 3월 완공예정이다.
사업내용을 보면 △복지문화시설지구(종합복지센터) △주민휴게시설지구(주민화합마당 공용주차장) △체육시설지구(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 △아포향기정원 △지1리 마을진입로 확포장(폭 6.5m 길이 395m) △송천3리 마을진입로 확포장(폭 6.5m 길이 315m) △제석1리 교량 확장(폭 5.5m 길이 15m)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비롯해서 △테마거리 조성(630m)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정보화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이다.
이 가운데 아포읍사무소 옆 연건평 1천277㎡ 부지에 2층으로 건립되는 주민복지센터는 목욕탕, 다목적 강당, 휴게실 등이 설치된다.

읍다운 읍 조성 전망

박보생 시장은 “아포읍에 그동안 많은 예산을 지원해 농사짓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지만 업이 아직도 할 일이 많아 신경을 쓸 것이며 특히 도시계획을 세워 아포가 그야말로 읍다운 읍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혀 아포의 미래는 밝다.

권숙월 편집국장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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