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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사회지도층 인사가 없는 김천시

김중기(김천신문사 사장)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4일
김천시는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50년 전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했던 김천시와 지금의 김천시는 정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인구가 14만도 안 되는 소도시인 김천시가 깨끗한 환경의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활동은 전무한 특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왜일까?
각종 직능단체, 청년단체, 봉사단체, 문화예술단체, 체육단체, 정부예산을 지원받는 단체 등 수백 개가 넘는 단체들이 있고 이들 단체의 회장단은 일명 사회지도층 인사라고 간주할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단체들의 사회참여나 봉사활동 기여도는 극히 미비한 것이 사실이며 표면적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들 한다.

자부심이나 사명감, 지역사회를 위한 희생과 봉사는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다. 이러한 김천의 잘못된 지역정서들이 뿌리를 내리다 보니 젊은 사회지도층 인사가 뒷걸음치게 되고 아무도 전면에 나서려고 하지를 않는다.

그나마 주민의 투표로 선출된 지도층 인사들이라고 할 수 있는 선출직 시·도의원들이 있긴 하지만 이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하거나 모범적인 모습들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왜 김천은 이렇게 수백 명의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층인사가 없다고 단정 지을 만큼 모두들 움츠려 있는 것일까?

왜 필자는 과감하게 김천에는 사회지도층 인사가 없는 것과 같다고 단언하고 싶은 것일까? 계속되는 의문 속에서 필자는 김천의 잘못된 지역정서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전면에 나서면 남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고 음해와 비난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잘못된 사회지도층인사들의 의식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도시로 나가서 쇼핑을 하고 주민등록도 타지로 옮기는가 하면 내 가족만 챙기는 이기주의의 팽배도 만연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김천도 도시의 건설적인 발전도 중요하지만 이웃을 배려하고 애향심을 발휘하고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정서가 정착해야만 한다.

사회지도층인사가 되면 책임을 질 줄도 알고 걸맞은 품위와 행동도 뒤따라주어야 한다.
사회지도층 인사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의 직분에 맞게 앞서서 모범을 보이고 작은 힘이나마 김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때 김천의 잘못된 지역정서도 고쳐질 수 있을 것이며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진정한 사회지도층 인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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