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김천시 부곡동 시민탑 옆 삼락빌딩에서 CH라이프(방문판매업)가 요리강습, 여성강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루 2차례 300여명의 주부들을 끌어들여 안마의자, 건강기구, 건강보조식품, 침대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지역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CH라이프는 2011년 거제, 2012년 밀양에서 각각 9개월간 영업하였고, 2013년 5월 6일 세무서에 사업등록을 한 후 김천에서 방문판매업 영업을 하고 있다.
방문판매업은 신고사항으로 영업 제재가 어렵다.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CH라이프는 30~50대 젊은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충동구매를 조장하고, 일부 생필품은 사은품 제공 및 저가 판매로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영세 상인들에게 생계의 위협까지 주고 있다.
지난 7월 1일 지역 상인회 회장단은 CH라이프 영업장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설명하고 조기영업 종료와 영업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상인회 한 관계자는 “CH라이프 문제가 확산되어 지역상권이 고사 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항의방문 · 1인 시위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지역 상권을 지켜 낼 것”이며 김천 시민들에게 지역경제를 위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품 이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