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상인연합회 및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김천시민을 상대로 호소문을 발표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장마로 짜증스런 계절에악의 전력난까지 겪게 되어 주부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이러한 가운데 외지에서 온 방문판매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회와 지역 상인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방문판매업자는 주부를 상대로 요리강습, 여성강좌, 문화행사와 함께 안마의자, 건강기구, 건강식품, 침대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어, 상품에 대한 정보가 어두운 주부들이 많은 피해를 볼까 우려되고, 지역상권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렵게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천시는 대형마트에 밀려난 전통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고, 전국 5대시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시설개선 지원, 주차장 확충, 평화·황금시장 상인회관 신축, 김천사랑 상품권 발행 등 민선이후 엄청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저희들도 상권회복을 위한 자구책으로 상인대학 개설 운영, 보다나은 서비스 제공 등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김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주부여러분!
지역 상권은 상인들만의 힘으로 지킬 수 없습니다. 장바구니를 책임지고 있는 주부여러분들이 다함께 동참하고 힘을 보탤때 만이 가능합니다.
작은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지역상품을 이용하여 외부업체가 더 이상 지역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주부 여러분이 앞장서 주십시오.
우리 상인회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지역 상권을 지켜나갈 것이며 최고의 서비스로 주부여러분을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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