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소리국악진흥회 다섯 번째 정기연주회가 8월 9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계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 씨를 초청해 ‘남상일과 함께하는 국악콘서트’(지휘 한상옥, 가야금 정지은)로 특색 있게 펼쳐진다.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남상일 씨는 KBS2TV 남자의 자격 ‘남자-국악의 참견’편에서 창극 ‘흥보놀보전’ 지도 및 총연출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2007년 KBS 국악대경연 종합대상,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국악상, 2012년 제39회 한국방송대상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는 김천신일초등학교 합창부(지도 진나영)가 특별출연해 국악창작동요제 대상을 수상한 ‘맑은 물 흘러가니’와 ‘산도깨비’, ‘개구리 소리’, ‘소금장수’ 등 우리 국악의 흥겨움과 신명을 느낄 수 있는 국악동요 메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관현합주(만파정식지곡), 가야금 산조(김죽파류), 판소리(흥보가 中 박타령), 2부는 국악관현악(판), 국악관현악과 합창(맑은 물 흘러가니 외 3곡), 국악관현악과 창작판소리(노총각거시기) 순으로 진행된다. ‘노총각거시기’는 남상일 씨의 대표곡으로 결혼할 여자를 찾기 위해 시골에서 올라온 노총각이 겪는 좌충우돌 서울생활기를 재미있게 그려낸 창작판소리이다. 한상옥 이사장은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국악의 흥으로 달래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입장료는 현매 1만5천원, 예매 1만원, 사랑티켓 3천원(인터넷 가입)으로 예매처는 사)옛소리국악진흥회(432-0012), 김천문화예술회관(420-7820)이다. |  | | ⓒ i김천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