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현직 경찰관이 해결되지 않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과 비밀을 밝힌 책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저자는 경북 김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최성태 경사이다. 평소 경찰 업무 중 체득한 경험과 고2 아들과 중3 딸을 키우면서 얻은 지혜를 모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며 글을 썼다고 한다. 아울러 현 실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지적을 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명쾌한 해법과 해결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지난 봄 경북 경산에서 한 고등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학교폭력을 사회 4대악으로 규정하고 관계부처에서는 그에 따른 특단의 대책들을 쏟아 냈지만 여전히 학교폭력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저자는 두 아이 아빠로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아이들을 볼 때 마다 가슴 아파하고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았다고 한다. 학교폭력의 공포와 불안에 떨며 학교 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 모두 가정으로 돌아가면 소중하고 귀한 자식들이기 때문에 내 아이 네 아이 할 것 없이 똑 같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는 다양한 학교폭력의 사례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해결방안, 대처 방법들이 다뤄져 있고, 부모와 교사 그리고 자녀들이 꼭 알아야 할 학교폭력 문제들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보너스로 아동성폭력예방과 우울증, 자살방지에 대해서도 그 해법들을 제시했다. 저자는 현재 경운대학교에서 청소년상담복지학을 전공하는 만학도로서 청소년지도와 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앞으로도 청소년관련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책을 계속해서 출간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자는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지도사, 자살방지교육사 등 다양한 이색 자격증을 소유하고 관내 실버타운과 요양원 등지에서 웃음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범 경찰관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은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며 부모와 교사의 올바른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이 전제돼야 한다고 일깨워 준다. 값 1만 5천원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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