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색소폰동호회가 22일 밤 9시 강변공원 야외무대에서 거리공연을 펼쳐 보여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는 음악을 선물했다.
ⓒ i김천신문
이날 김진하 동호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사람의 음색과 가장 흡사하다는 색소폰 소리로 다양한 우리 가요를 연주해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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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규의 진행아래 전 회원이 함께 신나는 ‘남행열차’를 연주하며 시작된 이날 공연은 김종휘의 ‘모르리’, 이인길의 ‘숨어 우는 바람소리’, 장길용의 ‘옛 생각’, 조순태의 ‘일편단심’, 김청규의 ‘애모’, 김진하의 ‘물방울 넥타이’, 최진태의 ‘슬픈 인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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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회장은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공연연습을 하고 있다”며 “1년에 두 번, 봄·가을에 정기연주를 했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운 날씨로 힘든 여름밤을 보낼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매주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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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색소폰동호회는 지난 18일 저녁 강변공원에서 거리공연을 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부곡맛고을에서 공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