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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대표 마라토너 오숙정(47세) 지례면 율곡보건진료소장이 또다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마라톤협회 창단 12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대전대 동문 대운동장에서 열린 ‘2013 대전 새벽 마라톤대회’에서 오 진료소장이 종합1위의 영광을 안은 것. 이날 경기코스는 선수들이 주로 훈련하는 난코스 지역으로 경기 내내 심한 폭우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1시간36분19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하프코스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오 진료소장은 2002년 김천시청 마라톤 클럽 회원으로 마라톤에 입문 후 김천강변마라톤동호회원으로 지난 11년간 풀코스 35회(우승 19회), 하프코스 120회(우승 62회), 10㎞ 113회(우승 47회), 철인3종 16회(우승 11회) 등 다수의 경기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김천의 대표마라토너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가 있을 때마다 ‘명품 김천포도 김천자두’가 색인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함으로써 전국에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에 ‘달리면 행복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붙여 진료소를 찾는 지역주민들에게 걷기나 달리기를 권하며 건강홍보대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오숙정 진료소장은 “이번 대회는 난코스인데다 달리는 내내 비가 내려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마라톤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김천의 명품 포도와 자두를 알릴 수 있어 뿌듯하고 올 한해도 김천시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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