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직업훈련프로그램으로 4월1일 개강한 ‘전통예절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31일 복지관내 강당에서 열렸다.
전통예절지도사 양성과정은 결혼ㆍ임신ㆍ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주3회 (월, 화, 수) 총 53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료생이 직접 선비차 시연을 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우리차와 전통문화의 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전통예절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며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전통예절지도사로 육성하고자 교육과정을 개설한 것. 또한 유치원, 초‧중‧고에서 전통예절 강사활동이 가능하도록 수강생 100%가 7월 2일 자격시험을 통해 전통예절지도사 3급(준사범)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통예절지도사 과정은 한중일의 차문화, 홍차, 선비차 등 다도관련 교육과 관혼상제, 배례, 한복 입기 등 전통예절관련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5월 28일에는 제다실습으로 보림제다(전남 보성군 소재)에서 수업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료생 김정순 ‧ 석정현씨는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의 완벽한 시설과 교육지원은 수강생들이 편리하고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갖는 환경이 되어 김천이 교육과 문화의 도시라는 점을 여실이 느낄 수 있었으며, 4개월간 수업시간이 너무 행복하였고 배운 것을 토대로 우리 김천시민을 위해 돌려드리고 싶다”며 “또한 이런 좋은 과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김천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정하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전통예절지도사 23명의 수료를 축하하며 “지역 경력단절 여성들의 창업 및 구직 기술 함양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