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황악라이온스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성금이 8일 오후 7시 문화회관 3층 라이온스 사무실에서 달리는 진오스님에게 전달됐다.
이날 김영준 회장을 비롯한 황악라이온스 회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일본의 쓰나미 재난 지역을 찾아 위령공양제를 봉양하고 제일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며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 일본 1천km 마라톤을 떠날 진오스님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성공을 응원했다.
김천황악라이온스에서는 응원의 뜻을 담은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또한 22대 이건우 회장의 협조요청을 통해 일본 도요타시 지키리 라이온스클럽에서 10만엔의 성금을 보내와 그 의미를 더했다.
김영준 회장은 “좋은 일에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김천의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 여성들이 정착하는 일에 잘 사용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오스님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일본에서의 마라톤으로 국내 및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인 남편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국제결혼 한부모 가족의 어려움을 알리고 다문화 모자원 건립의 필요성을 호소해 모금을 하고 있다”며 “마라톤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 마음을 담아 주신 황악라이온스클럽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특히 한국과 일본의 라이온스클럽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심에 더 힘이 난다”고 거듭 강조 했다.
한편 진오스님은 지난 3월 파독광부 50주년과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독일로 700km모금 마라톤을 한바 있으며 베트남에서 마라톤을 통한 모금으로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