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에서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교내 시청각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학기 학교설명회와 학교폭력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기회제공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발레부(방과후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김덕희 교장이 영어 신문 발간, 선진학교 견학, 이름표 달기 , 소비생활 교육 등 1년 동안 학교에서 아이들의 인성과 성적향상을 위해 추진한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한 설명을 한 후 2학기 교육활동에 대해 안내했다.
김덕희 교장은 “이름표 달기는 아이들에 바른 인성 교육에 큰 효과를 보였으며, 영어신문 발간 역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서관에 방학동안 영어책을 많이 구비했으며 다양한 책을 활용한 교육에 아이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회의실을 갖춰 스스로 자신들의 생각을 토론하고 키워갈 수 있게 하는 등 2학기에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백동흠 경찰서장을 초청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강을 가졌다. 백 서장은 자신의 자녀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경찰이 아닌 학부모의 입장에서 강의를 진행해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아이가 학교폭력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체크법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김덕희 교장은 이원봉 세무서장으로부터 감사패 받았다. 감사패는 세무서에서 주관한 세금관련 문예작품 공모에 부곡초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 공창숙(6학년 학부모)씨는 “동영상을 통해 1학기 교육활동을 보고해 지루하지 않고 한눈에 교육활동이 들어왔으며 2학기 교육활동도 기대된다”며 “또한 경찰서장이 직접 학교까지 와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특강을 하는 것을 보니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학교와 경찰의 의지를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