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 i김천신문

효동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강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지난 14일 효동어린이집에서 주관한 힐링음악회에는 배영희 효동어린이집원장을 비롯한 효동가족들과 배수향 도의원(효동어린이집 운영위원장), 박보생 시장, 박희주 시의원, 이동희 김천제일병원 상임이사 등 내빈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됐다.
    
이번 음악회는 효동어린이집 주관하고 김천방송과 김천제일병원에서 후원해 음악으로 시민의 몸과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잘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마련된 것.
    
관현악단의 ‘Fly to the moon'으로 문을 열었으며 아빠들의 공연인 '사랑의 일기’, 원생들의 ‘Hellow song’ 노래에 맞춰 앙증맞은 율동으로 흥을 더했다. 김민애 소프라노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엄마들의 공연인 ‘댄싱퀸’, 대신성당 합창단의 ‘청산별곡’, 원생의 'Drink Up Me' 노래에 맞추어 난타공연, ‘천상아리랑’ 정효인·정효빈 쌍둥이 자매의 가야금 2중주, 효동교사들이 전부 참여해 깜찍한 율동과 미소가 빛난 ‘웃어요’ 노래에 맞춘 공연을 마지막으로 아쉬움 속에 끝이 났다.
    
배영희 원장은 “효동어린이집은 장애와 비장애 영아, 다문화아이들이 모두 함께 어울리는 통합교육기관으로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조금이나마 함께하고자 하고 있다”며 “효동어린이집 원생들이 공연을 하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일반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려야하기에 다소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라며 오늘 이자리가 시민들에게 힐링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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