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김봉환 범죄예방위원이 지난 13일 김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날 김 위원은 학교폭력의 유형과 폭력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조건 등을 말하며 예방을 위한 학생을 비롯한 학교, 가정의 변화를 강조했다. 김 위원은 “청소년들은 비행 후에 보호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폭력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교를 놀이터 취급을 하면서 특별한 죄의식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요즘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아이들의 성향”이라 말했다. 또 “다양한 폭력의 유형이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친구가 싫어하니까 그냥 나도 싫다’ 등 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아이를 괴롭히는 유형이 34%를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라는 것이 존재하는 동안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는 없지만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학교에서 숨기기에만 급급해 한다면 문제를 더 크게 만들게 된다”며 학교의 정확한 지도와 선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학교의 권위가 떨어지면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부모들의 과잉보호와 ‘내 아이가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됨을 꼬집으며 학부모들의 의식개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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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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