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기는 것을 포기하고 김천의 여성봉사자들이 김천역과 KTX김천(구미)역에서 귀경객을 위한 음료봉사에 나섰다. 추석 다음날인 20일 김천역 광장에는 오전 일정을 마친 김천시새마을부녀회에 이어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이윤희 회장을 비롯한 여성단체 회장들이 음료와 준비한 떡을 대접했다.
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날씨에 미리 준비한 따뜻한 음료 보다 귀경객의 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급히 준비한 얼음을 가득 넣어 시원한 음료로 대체시키는 등 빠른 대처로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진정 마음을 담은 봉사를 했다.
한 시민은 “뜨거운 음료를 주는 것 같아서 솔직히 이렇게 더운데 어떻게 먹으라고 그러나 하고 생각했는데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시원한 음료를 준비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KTX김천(구미역)에서는 오전 단비봉사단을 이어 오후 2시부터 예다회에서 권화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연꽃차와 황차, 송편을 준비해 손님을 맞았다. 향기 가득한 차를 한잔하면서 기차를 기다리는 무료함을 달래는 귀경객도 기차에서 막 내려서 김천을 찾은 사람들에게 차한잔의 여유를 선물한 것.
차를 대접받은 사람들은 명절에 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하고, 한 교수는 직접 쓴 책에 사인을 담아 선물하기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마다 박보생 시장이 방문해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역에는 배낙호 시의회의장, 이선명 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 i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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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단체협의회와 결연을 맺어 활동하고 있는 동김천청년회 임원 김종철 비손코리아 대표도 참여해 여성봉사자들이 하기 힘든 무거운 짐 옮기기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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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현장마다 찾아오는 박시장을 맞는 봉사자들과 봉사현장 마다 김천시 봉사자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 최태자 소장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