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책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고자 개최한 2013 독후감상문 공모전의 응모작에 대한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고등부는 옛 소련을 공포로 몰아넣은 스탈린시대를 살아가는 열 살 소년 샤샤에게 일어난 여러 사건을 통해 절대 권력에 순응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잔인함을 세밀하게 표현한 유진 옐친의 작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실>의 감상문을 제출한 김천고등학교 최영진(1학년)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초등부는 뚱뚱한 몸매의 열두 살 고은찬이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회의 편견 속에서도 콤플렉스를 장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전현정 작가의 작품, <우랏차차 뚱보클럽>의 감상문을 쓴 김천동부초등학교 신비아(5학년)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을 심사하는 동안 진솔한 표현에 가슴이 떨리고 행복했으며,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에게서 예비 작가의 잠재 능력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10월중 시립도서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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