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33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김천시선수단이 월등한 기량과 우수한 실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펼쳐진 이번 대회에 총 6개종목(댄스스포츠, 배드민턴, 볼링, 역도, 육상필드, 탁구)에 21명의 선수가 출전해 육상필드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서 금메달6개, 은메달12개, 동메달7개로 25개의 메달을 획득, 역대최고의 성적과 값진 쾌거를 이룬 것. 영광의 금메달은 댄스스포츠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최용진(시각6급)선수와 최형경(비장애)선수에 이어 여자볼링 개인전에 이영희(청각2급), 배드민턴 남자단식과 복식에 출전한 신경덕(청각2급), 신현우(청각2급)선수가 각각 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댄스스포츠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 배기호(청각3급)선수, 이문천(청각2급)선수, 최용진(시각6급)선수, 최형경(비장애)선수와 볼링 여자2인조에 출전한 이영희(청각2급)선수, 역도여자 -45KG급에 출전한 강대분(지체1급), 역도여자 -50KG급에 출전한 신영옥(지체3급)선수가 각각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댄스스포츠 혼성 휠체어 단체 및 개인전에 출전한 박순악(지체1급)선수, 배기호(청각3급)선수, 백승희(지체1급)선수, 석미옥(지체4급)선수, 이문천(청각2급)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타 종목에 비해 댄스스포츠에서 13개의 메달과 역도에서 6개의 메달 획득해 두 개 종목에서 전체메달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외에도 아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도 끝까지 선전했으며,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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