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4 01:56: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기고

[기고] 내기 게임 친구에게 금전요구 불법행위

-김천경찰서 여청계 경사 임동영-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1일
ⓒ i김천신문
내기 게임으로 친구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한 지 2년이 되어 간다.
 
신체적 폭력에서 언어적 폭력으로 학교폭력이 진화되고 있듯이 학교폭력 유형이 달라지고 있다. 무엇보다 짧은 시간에 가장 진화된 학교폭력은 공갈(일명 삥뜯기)이다.
 
작년 초에는 힘이 센 친구가 힘이 약한 친구의 금품을 힘으로 빼앗았고 작년 중반기 부터는 친구의 금품을 빌리고는 갚지 않는 방법으로 빼앗았고 올 해 들어서는 내기 게임을 빙자하여 금품을 빼앗고 있다.
 
얼마 전, 한 고등학생의 공갈 신고 내용이다.
힘센 친구가 다가와서 백 원을 걸고 빙고게임을 하자고 하여 게임에서 이기니 힘센 친구가 게임에 졌다며 백 원을 주어 받았다.
 
바로 그 자리에서 2백 원 걸고 게임을 하자고 하여 또다시 이겼다. 이후 천원을 걸고 한 게임에서 졌다. 그 자리에서 돈이 없다고 하니 이튿날까지 2천원을 갚으라고 하더니 이후 1주일이 지나서는 1만원을 갚으라며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있다는 신고였다.
 
이 뿐만 아니라, 10만원을 걸고 다가오는 차량의 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인지 맞추기를 하였고 힘이 약한 친구가 내기에서 졌다. 학생에게 10만원은 큰 돈이어서 한꺼번에 그 돈을 줄 수 없는 처지였다. 10만원에 대한 이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었고 급기야 부모님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기도 하였으며 그 돈을 갚을 때까지 3개월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이처럼 친구들 간 내기 게임이 친구의 금품을 갈취하는 방법으로 진화되었고 무엇보다도 내기에서 진 친구는 내기에서 걸은 돈을 지불해야하고 이긴 친구는 그 돈을 받을 권리, 즉 합법적이고 당연한 권리로 여기고 있어 내기 게임을 빙자한 금품 갈취가 만연해지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로 인해 게임에서 진 친구는 괴롭힘을 수용하고 감수할 수밖에 없어 누구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어떤 유형의 학교폭력보다 심각하다.
엄연히 내기 게임으로 게임에 진 친구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행위는 공갈 행위로 불법이다.
 
학생시절을 돌이켜 보면 필자 또한 내기를 하였다. 진 사람은 꿀밤 맞기, 손목 맞기를 하면서 맞은 부위가 붉게 달아오른 만큼 분에 못 이겨 씩씩거리며 ‘한 번 더 하자’ 했던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부디 사소한 놀이로 여기고 있는 내기게임으로 인해 인생에 있어 크나큰 過誤가 남지 않기를 경찰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청소년에게 당부하고 싶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기업·취업·지역을 하나로 잇다”..
별빛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밤..
김천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위한 귀촌교육’ 운영..
김천시, 위기가구에 먹거리·생필품 우선 지원..
김천시 율곡동, 도심에 유럽감성을 더하다..
김천시 지역 농업인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천시, ‘돌봄특화마을’ 운영..
김천시평생교육원, 시민들의 ‘디지털 자신감’ 높인다..
봉산면, 9월 정례 이장회의 개최..
기획기사
민선 9기 제10대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 2달여를 맞았습니다. 본지는 배 시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소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한때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스포츠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핵심 미래 성장산업..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244
오늘 방문자 수 : 10,968
총 방문자 수 : 117,33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