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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삼산이수가 민간최초 소극장 ‘뫼가람’ 개관기념 장기공연을 갖는다. 지난 18일 백옥동 한보아파트 맞은편 백옥빌딩 4F에 문을 연 소극장 ‘뫼가람’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15일부터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30분 ‘아빠들의 소꿉놀이’ 공연을 한다. 오세혁 작 정혁진 연출의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해고당한 두 가장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보듬으며 살아가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그린 작품. 실직한 가장들이 아내를 속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초보 실직자가 놀이터에서 실직1년차를 만나 스승으로 모시며, 회사에 다니는 척하는 비법을 전수받는다. 또 스승실직자의 아내는 초보실직자의 아내를 우연히 만나며 남편의 연극에 속아주는 비법을 전수받는다. 관객과 배우간의 거리를 좁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주는 이번 작품에는 양진택, 고윤, 곽해옥, 최미선, 김지연이 출연한다. 노하룡 극단 대표는 “그동안 제대로 된 연극 공연장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뫼가람 소극장이 앞으로 연극 공연은 물론 김천의 문화중심지 구실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켓 1만원. 예매문의 054)439-8279, 435-8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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