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17일 오전 10시 의료원 2층 회의실에서 지역민의 소리에 귀기우리기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창립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일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읍면동을 대표하는 자문위원 96명 중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장 선출, 원장 환영사, 의료원의 현황 설명,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김천시자치행정국장으로 퇴임한 강해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김천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영일 원장은 “의료원을 통해 지역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잘 알려주시고 또 잘못하는 것은 따끔하게 꾸짖어 달라”며 “김천의료원에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해 듣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자문위원회 결성을 통해 김천의료원에서는 정말 시민들이 바라는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취약계층의 지원강화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현장감 있는 정책자문을 통해 현재 운영 사항 등 전반적인 의료원의 현실을 조명하고 역할을 재정립해 발전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정책자문위원회에서는 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해 심의 검토를 통한 자문을 주고 또한 위원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토의·결정해 필요의 경우 지역사회의 여론을 의료원 측에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