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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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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7명이 (사)한국실험동물학회 인증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도 실험동물기술원 자격 인증 시험에 합격했다. 임상병리학과 3학년 김건혜, 전새미, 조해영 학생과 2학년 민현경, 정의숙, 정혜민, 양송희 학생이 실험동물기술원 자격 인증 시험에 합격한 것.
생명, 건강, 안전은 녹색 지구상에서 지속적인 인류 발전을 위한 전 세계적인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는 끊임없이 생명현상을 연구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약품, 식품 등 각종 유효물질을 탐색,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치료용 물질들이 인간에게 적용되기 전에 대부분 동물 실험을 통해 그 효능 및 안전성이 검토, 확인된다.
최근에는 이러한 동물 실험에 사용되는 실험용 동물의 보호 차원에서 ‘실험동물의 윤리적 취급과 과학적 사용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자가 동물 실험을 시행토록’ 국내․외적인 규정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동물 보호법,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과 같은 정부 규정 이외에도 각 연구 주체들이 실험동물 윤리 및 관리 규정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보다 과학적인 동물실험에 임하고 있기에 실험동물기술원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인력들의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별히 김천대 임상병리학과에서는 임상병리사 국가 인증 자격증 외에도 대학 재학 기간 중 다양한 국제 임상병리사 시험인 ASCPi 시험과 국내 보건 산업 관련 인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는 보건 산업 분야 취업 경쟁에 있어서 우위 선점을 위한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의 하나 된 노력이 이번 자격 인증 시험 통과라는 귀한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실험동물기술원 자격 인증시험에서는 실험동물의 사육 관리에서부터 해부 생리 현상과 질병에 대한 이해, 동물 복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동물 실험의 개념과 실기적인 측면에서 동물 실험에 부합한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여 ‘실험동물기술원(KLAT)’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본 자격 인증시험에 지원하는 학과들은 의생명동물과, 특수동물학과, 동물자원학과, 반려동물학과 등 실험동물학에 직접 관련된 학과. 이밖에도 공중보건학과, 생명공학과, 미생물학과, 임상병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산업보건학과 등 이과학계열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다.
또한 제약회사, 안전성 평가 회사 등 바이오산업 분야 기업이나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응시 비율도 증가하는 추세로 실험동물 분야 직종에 대한 보다 높은 자질의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시대적 소명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