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13일과 14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직지사템플스테이를 겸한 ‘제2회 행복더하기 당뇨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당뇨캠프는 김천의료원이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연과 함께하는 직지사켐플스테이와 겸해 작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첫날인 13일 30여명의 참가자들은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잘 알지 못했던 천년고찰 직지사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중앙보건지소 박화남 영양사로부터 ‘당뇨 체험식단’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박 영양사는 ‘당뇨는 고기류를 먹지 말아야 한다’, ‘식사는 하루 1번이나 2번으로 줄이는 것이 좋다’ 등 잘못알고 있는 상식에 대해 “당뇨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꼭 필요하고 고기의 경우에는 기름기가 있는 부위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소량을 섭취해야 하며 콩을 통한 단백질 섭취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하며 “식사는 양을 줄이고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며 “당뇨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쉽게 생각하면 다리를 절단하는 등 큰 희생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을 마치고 참가자들은 식전 혈당체크를 받고 당뇨식단과 같이 채소류 위주의 저염식인 직지사 공양방에서 저녁을 함께한 후 ‘108염주 끼우기’ 등 템플스테이 일정을 함께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둘째날 역시 규칙적으로 혈당체크를 하고 배상규 공공의료지원과 담당과 함께 명상과 운동을 병행하고 ‘만성질환자의 저염식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김명화 만성질환센터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김천의료원에서는 캠프 마지막 일정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당뇨캠프 후기와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철저한 관리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