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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치초등학교에서는 지난 8일 전교생 15명과 교사들이 능치행복나눔어울림축제(학예회)를 마치고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사물놀이 등 5가지 프로그램을 공연했다. 지난 5월 7일에는 기타·드럼연주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쳤지만 이번 무대는 오전에 펼친 학예회 주 종목을 그대로 선사해 병상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큰 기쁨과 행복을 안겨드렸다. 2개월여의 연습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흥을 돋운 사물놀이, 귀여운 손주들이 재롱을 떨 듯 생기발랄한 ‘귀요미송’, ‘빠빠빠’에 맞춰 춤솜씨를 선보였다. 귀엽고 앙증맞은 1,2학년의 연극 ‘뱃살공주’, ‘여행을 떠나요’를 비롯한 다양한 곡의 기타·드럼연주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사랑스런 표정으로 화답했다.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에 학생들도 신이 나서 지친 줄도 모르고 열정적인 발표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자신들의 친손자, 친손녀를 본 것만큼이나 반가워했으며 미소와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오랜 병원 생활로 지쳐있을 어르신들께 능치 학생들의 행복나눔어울림 솜씨자랑이 큰 위안과 행복을 안겨드리는 시간이 됐다. 또한 학생들은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열심히 노력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솜씨로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됐다. |  | | ⓒ i김천신문 | |
조문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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