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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i김천신문 | | 성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0일 나라 사랑을 위한 통일 안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학생들이 직접 체득하게 함으로써 나라 사랑과 통일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 | ⓒ i김천신문 | |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의 도움을 받아 교사와 학생회 간부 학생 등 총 42명이 참가해 임진각 자유의 다리, 제3땅굴, 도라 전망대, 도라산 역 등지를 견학했다. 정재승 교감의 통일 안보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상구 학생복지부장의 교육 전반에 대한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이명우 사무국장의 한국전쟁에 얽힌 일화와 북한의 현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로 진지하면서도 흥미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 | ⓒ i김천신문 | |
첫 번째 도착지인 임진각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 때 포로 1만2천773명이 자유를 찾아 돌아왔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폭격으로 인해 파괴된 경의선 다리와 녹 슬은 증기기관차 모습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배우고 학생들 저마다 전쟁 방지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형형색색의 종이에 담았다. 임진각을 나선 학생들은 제3땅굴로 향했다. 민간인 통제선을 지나는 동안 주위에 설치된 각종 군사시설과 삼엄한 경계를 펴는 초병들의 모습은 학생들로 하여금 이곳이 남북한 접경지대라는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  | | ⓒ i김천신문 | |
제3땅굴에 도착한 학생들은 DMZ와 땅굴 관련 강의를 들으면서 북한의 남침야욕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동시에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최지혜 학생(2학년)은 “북한군이 남침을 위해 파놓은 땅굴을 직접 보니 그들의 침략 야욕이 얼마나 집요한지를 알게 되었고 더불어 소중한 우리나라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 | ⓒ i김천신문 | |
다음으로 도라 전망대에서 안내를 담당하는 군인의 설명을 통해 북한의 어려운 생활 현실 및 남침야욕, 한반도 긴장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통일이 되면 북한은 물론 러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로의 시발점이자 세계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목적지인 도라산 역에서 지금은 더 이상 갈 수 없지만 언젠가는 이 철로가 한반도 끝까지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  | | ⓒ i김천신문 | |
박세철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항상 굳건한 안보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다”며 “성의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 노력은 물론, 다양한 통일 안보 현장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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