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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고, 시인 초청 문학강연회

“850여편의 시를 쓰는데 40여년이 걸렸지만
시를 쓰는데 보낸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5일
ⓒ i김천신문
  성의여고는 23일 오후 2시30분 학교 강당 ‘백합관’에서 권숙월 시인 초청 문학강연회를 열었다.
  1․2학년 전원인 300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강연회 주제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나의 시 나의 삶’.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지 35년에 이르는 권숙월 시인. 그는 자신이 쓴 ‘글자’, ‘가둔 말’, ‘양성반응’, ‘초승달’, ‘하늘에’, ‘단풍 2’ 등의 작품을 소개하며 “시는 선천적인 소질이 있어야만 쓰는 것이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며 “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권 시인은 1시간 20분간에 걸친 강연에서 “우리의 생활 주변에는 시를 쓸 소재가 너무도 많다”는 점을 인식시키며 “작은 풀이며 꽃이 ‘저를 시로 써주셔요’하고 말을 걸어오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를 쓸 것이 없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작고 하찮은 것에 눈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숙월 시인은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 꿈은 시인이 되는 것이었는데 한 눈 팔지 않고 시를 써온 결과 시인이 됐을 뿐 아니라 40여년간 850여편의 시를 썼다”고 밝히고 “독자들이 마음먹고 읽으면 아무리 천천히 읽어도 4일이 걸리지 않을 것이지만 시를 쓰는데 보낸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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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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