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이제는 김천의 장맛을 대표해 제주도까지 판매처를 넓혀가고 있는 김미경 된장은 전통재래방식과 과학적인 관리가 만들어낸 진정한 장맛을 재현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구성면 흥평리 진흥골 덕대산 골짜기에 자리 잡은 것도 7년. 첫 판매를 시작한 것은 4년 전 부터이다. 자리를 잡고 바로 판매에 들어가지 않은 것은 김미경 농장주의 남다른 의지 때문이다. 제대로 익은 장만을 판매한다는 고집으로 2년 이상 된 제품만을 판매해 이제는 이미 마니아층을 만들어 꾸준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장에서 사용하는 원료농산물은 100% 농장 인근에 있는 농가와 계약 재배한 것을 사용해 지역의 경제 창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김천시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고 있는 등 김천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천지역의 지례 흙 돼지 등 토속 재료와 김미경 전통장을 플러스시킨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제 완성단계라고 한다. 메뉴개발 역시 김천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물론 김미경 장을 홍보하는 일도 함께이다. “제 고향이기도 한 김천은 도·농 복합도시로 많은 분들이 직접 장을 담아 드시기 때문에 타 지역에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결혼해서 떠나있던 동안에도 여전히 김천의 인심은 변하지 않았더군요. 참 정이 많은지라 타 지역에 지인들에게 우리 장을 맛보고 많이 홍보해 주시고 있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천하면 딱 떠오르는 맑은 물과 공기가 우리 장맛의 기본이라면 이에 과학적으로 증명된 적정 온도와 습도 관리가 더해져 저희 제품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김씨는 우리 몸에 좋은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해 그간 전 힐튼호텔 주방장과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전문가와의 컨설팅을 통해 꾸준히 장을 담는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켜 왔다. “한번은 저희 청국장을 맛본 고객께서 맛은 좋은데 조금 덜 띄워진 것이 아니냐고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건 잘못된 장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잘 띄워진 청국장은 아주 고약한 냄새나 불쾌할 만큼 톡 쏘는 맛을 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랄 때 집에서 장을 띄우던 환경을 돌이켜보면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옛 시절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실컷 뛰어놀다 제대로 씻지도 않은 손발을 가장 따뜻한 구들장에 녹였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구들장은 우리 어머님들이 청국장을 띄우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당연히 깨끗한 환경조성은 어려웠을 것이고 잘못된 미생물의 번식으로 많이 역한 냄새와 톡 쏘는 맛이 심해질 수밖에 없었죠. 대부분 우리는 그 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그 맛이 진짜 청국장의 맛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미경씨는 시대가 변화했고 그에 맞춰 전통방식의 좋은 것 바로 콩을 삶을 때 가마솥을 이용하고 정갈한 마음으로 숨 쉬는 항아리를 준비하고 2년간 간수를 뺀 소금 등 좋은 토종 재료를 쓰는 것과 방식은 그대로 고수하면서 위생적인 시설에서 장을 담그고 방부제, 색소, 화학조미료를 일체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작업 과정에 농장주 김미경씨가 직접 참여해 좋은 미생물을 이용한 제대로 발효된 장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국산콩 100%로 만든 메주와 숨 쉬는 항아리에 2년 이상 자연 숙성 발효시킨 된장, 청국장과 무말랭이, 깻잎지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김천사람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보리막장을 지역 어르신들의 조언을 얻어 추억의 그 맛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농장까지 갈 필요가 없고 농장홈페이지 www.mikyung.kr을 통해서 전국 어디서나 실시간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10-2078-6113번으로 하면된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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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집간장 | ⓒ i김천신문 | |
|  | | ↑↑ 깻잎+무말랭이 선물세트 중 | ⓒ i김천신문 | |
|  | | ↑↑ 청국장 | ⓒ i김천신문 | |
|  | | ↑↑ 깻잎 | ⓒ i김천신문 | |
|  | | ↑↑ 깻잎+무말랭이 선물세트 대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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