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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염소요리 전문점 수목정

“신선한 고기가 우리집 맛의 비결”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04일

ⓒ i김천신문

    
 염소고기로 요리하는 전문점 수목정이 김천 신음동에 자리 잡았다. 5년간 영동에서 장사를 하다 지인의 권유로 김천으로 모든 가족이 이사를 왔다는 주인장은 김천에서도 맛으로 인정받고 싶다. 대부분 누린내가 심해 기피하는 전골이 주 메뉴인 이곳의 염소전골은 주인장만이 아는 비법재료를 사용해 누린내가 거의 없고 국물이 진하면서도 칼칼한 것이 모 광고 문구인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말이 떠오르게 한다. 양 또한 푸짐해 대자의 경우는 성인 4명이 먹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집 요리 맛을 결정짓는 가장 큰 비법은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 강원도 홍성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남편이 직접 키운 염소를 사용한다.

 특히 방목으로 키워 사료를 먹고 자란 염소와는 비교할 수 없다. 자연에서 뛰어놀며 싱싱한 풀을 뜯어 먹고 자라서인지 육질부터 남다르다. 물론 누린내가 거의 없는 이유 역시 방목과 깨끗한 사육환경이라고 말하는 주인장은 “특별한 비법은 없고 신선한 염소고기가 우리 집 맛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소위 ‘여자한테 좋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염소고기는 여성뿐만 아니라 회복기 환자, 어린이, 임산부 등 사람의 기를 보하는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돼지, 소, 오리 고기에 비해 거리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고 염소고기 특유의 누린내 때문에 맛도 보기 전에 고개부터 절래절래 흔들기도 하지만 제대로 요리하고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면 이보다 식감이 뛰어나고 맛난 식재료도 드물다. 그래서일까 프랜시스 케이스라는 작가는 저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에 염소고기를 포함시켰다. 또 유럽 등 일부국가에서는 고급 요리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염소고기에는 지방의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과 칼슘, 철분이 많이 들어 있다. 예부터 보혈작용과 함께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등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효가 좋은 것으로는 생후 1년 전의 어린 염소가 좋다. 기름기가 적고 색깔은 양고기와 흡사하며 느끼하지 않고 진한 맛 이 일품이다. 주 메뉴인 전골은 4~5인이 먹기에 충분한 대자가 염소전골 8만원, 염소갈비전골이 10만원이다. 1인 염소탕은 1만3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염소불고기와 염소고기를 먹지 못하는 손님을 위한 삼계탕과 오리전골도 판매하고 있다. 예약문의 43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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